외국계 창고형 할인점 늘어난다

 외국계 창고형할인점의 신설이 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까르푸와 월마트, 프로메데스 등 주요 외국계 창고형할인점 운영업체들이 경기회복에 따라 미뤄왔던 점포 신설에 나서고 있다.

 까르푸는 27일 인천 동안구에 9호점을 개설한 데 이어 하반기에 경남 김해시와 경북 군위에 각각 3000평 규모의 점포 개설한다.

 또 월마트에서 운영중인 한국마크로는 29일 역삼동에 2800평 규모의 매장을 개장하고 프로메데스도 8월에 부산 사상구에 3000평 규모의 매장을, 내년 상반기에는 노원구와 영등포구에 비슷한 규모의 매장을 1개점씩 신설할 계획이다.

 한편 월마트는 뉴코아의 법정관리가 시작되면 이 회사의 창고형할인점 킴스클럽 매입협상에 나설 계획이어서 매매계약이 이뤄질 경우 월마트가 국내에서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점 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박주용기자 jy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