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추진하는 소프트웨어 종합 유통사 실행 사업자로 신청을 했던 2개 사업자가 제안서 심사 결과 모두 탈락해 유통사 선정작업이 전면 재추진된다.
29일 소프트웨어진흥원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종합유통사 사업주체로 제안서를 제출했던 가칭 코리아소프트웨어디스트리뷰션(KSD)과 한국소프트웨어종합유통이 모두 기준점인 70점에 미치지 못해 유통사 선정작업을 다시 추진하게 됐다.
소프트웨어진흥원은 이에 따라 오는 8월 13일 5시까지 사업계획서를 다시 접수해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서류심사를 실시한 뒤 16일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17일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이미 신청서를 제출했던 2개 사업자 모두 기준점수가 부족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지난번 신청서 제출 여부와 관계없이 소프트웨어 종합유통사 사업에 관심이 있는 모든 업체들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로써 이번 소프트웨어 종합유통사 사업자 선정에 참가했던 업체 가운데 인성정보유통과 시큐어소프트가 주축이 된 한국소프트웨어종합유통은 제안서에서 부족했다고 판단하는 실행계획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보완해 다시 신청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해놓고 있다.
이와 달리 다우데이타시스템이 주축인 코리아소프트웨어디스트리뷰션은 사업자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초기 자본금을 당초 제안했던 것보다 20억원이 많은 50억원으로 증액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다시 참여여부를 검토, 최종적으로 참가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