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인터넷 쇼핑몰사업 "가속페달"

 전자랜드21(대표 홍봉철)이 쇼핑몰 전담팀을 구성하고 상품구색을 다양하게 맞추는 등 인터넷쇼핑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2·4분기까지만 해도 매장판매에 주력해왔으나 최근 인터넷 사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그동안 홍보차원에서 운영해왔던 인터넷 홈페이지를 쇼핑기능 위주로 새로 단장하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전자랜드는 이를 위해 지난달 6명으로 구성된 인터넷쇼핑몰 전담팀을 구성한 데 이어 최근 상품구색을 대폭 확대했다. 특히 PC 관련 제품에 대해서는 원스톱 쇼핑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 아래 여러 제조업체의 제품을 사이트에 올려놓고 있다.

 PC의 경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28가지 상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29일부터는 50여종의 모니터를 올려놓고 판매하고 있다. 또 최근 수입선다변화제도 폐지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소니의 디지털 캠코더는 전문 코너를 통해 판매하고 MP3플레이어도 대부분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특히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품을 각 매장과 통합해 구매하고 소비자 편의를 위해 지방에 위치한 지점이 배송과 AS를 담당하도록 했다.

 이 회사는 다음달부터 수입가전 상품을 보강하는 한편 경매코너와 공동구매 클럽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20일부터 혼수코너도 개설해 주택 평형에 맞는 가구, 가전 구매 컨설팅도 해줄 예정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