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대학생인 「노(NO)빈손」 군은 방학을 맞아 해외 배낭여행길에 올랐다가 뜻밖에도 비행기 사고가 발생, 무인도에 혼자 남게 된다. 그가 가진 것은 스위스제 만능 칼, 사진기, 비닐봉지 등이 들어 있는 여행용 가방 하나 뿐.
「로빈손크루소 따라잡기」는 무인도에 떨어진 주인공이 살아남는 데 필요한 과학상식을 다양한 삽화를 곁들여 소개했다. 바닷물을 이용해 먹을 물을 만드는 방법부터 불을 피우는 방법, 방향 파악하기 등을 차례로 설명했다. 초·중학생들이 부담없이 읽으며 과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책.
박상준 지음, 뜨인돌 펴냄, 75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