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레포츠 중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등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히말라야나 알프스산맥을 오르려면 입장료만도 수백만원이 들어가고 여행경비, 각종 장비구입비 등을 따지면 다른 레포츠 못지 않게 돈이 많이 드는 것이 등산이다. 그러나 가볍게 등산화 하나만 챙기면 되고 등산화가 없으면 운동화를 신어도 근처의 산을 즐겁게 오를 수 있는 게 등산이다.
등산정보 전문사이트인 「아웃도어 21」(http://www.outdoor21.com)에는 우리나라 전국 명산을 비롯해 등산 추천코스, 등산정보, 국내 여행지, 각종 레포츠의 최근 정보를 담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우선 「추천코스」가 가장 돋보이는데 봄·여름·가을·겨울 등 계절별로 오를 만한 산들을 소개해 놓고 있다. 여름에 가기 좋은 곳으로는 납량계곡을 선정해 놓고 있으며, 설악산에서는 폭포와 연못이 오르는 사람의 발목을 잡는 내설악의 폭포 순례길을, 지리산에서는 천왕봉까지 올라가는 백무동 계곡코스를 추천해 놓고 있다.
산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위치 및 등반코스를 안내하고 주변정보와 사진, 등반코스 지도 등도 제공해 초행길이더라도 충분한 정보를 갖고 등반을 할 수 있도록 상세 정보를 올려 놓고 있다.
「전국 명산」에서는 지역별로 명산을 분류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혹은 등산을 하고 싶은 지역에 따라 산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각종 「등산정보」와 월간 「사람과 산」에 실린 등산기사를 모아 놓은 「국내 여행지」 코너도 등반 마니아들에게는 좋은 정보원이 되고 있다.
<원연기자 y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