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논(대표 신우균)이 대용량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사용하는 차량용 MP3플레이어인 「MP Shuttle II」의 본격 시판에 나섰다.
10GB 용량의 HDD를 사용할 경우 CD버전보다 10배 이상 많은 약 3000곡의 MP3 음악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이 제품은 6분 분량의 MP3 음악파일을 미리 읽어 놓는 충격 방지 버퍼(AntiShock Buffer)와 충격 방지 스펀지 등을 사용함으로써 차량의 진동에 의한 음의 튐 현상을 최대한 방지했다.
또한 파일선곡을 쉽게 하기 위해 폴더와 드라이브 개념을 도입한 이 제품은 긴 파일이름을 표현하기 위해 대형 액정표시장치(128×64)에 스크롤 기능을 추가했으며 한국어는 물론 영어·일어·중국어를 지원한다.
지논은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HDD를 포함시키지 않았는데 사용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IDE 방식의 HDD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50만원선. 문의 (02)3424-5571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