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고압 콘덴서 전문업체인 한성중전기(대표 우제환)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멀티에어컨사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한성중전기는 이를 위해 올해 초 공조사업본부를 출범시켰으며 한대의 실외기로 다수의 실내기를 연결해 주택·아파트의 경우 각 방마다 단독형 에어컨을 설치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천장카세트형 멀티에어컨을 개발, 판매에 나섰다.
한성중전기가 공급하는 이 제품은 냉·난방 겸용 에어컨으로 한대의 실외기에서 생성된 냉·온기가 천장에 설치된 실내기를 통해 내부로 유입되게 한 것으로 최대 50대까지의 실내기를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고효율 필터를 채택, 먼지·균·냄새 등을 제거하는 청정기능도 갖고 있으며 각 공간별로 조절이 가능해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다. 또 산소공급과 실내 양압유지 기능을 구현, 계절에 관계없이 신선한 공기를 제공하며 실내기가 천장에 부착됨에 따라 실내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장점이다.
한성중전기는 이 제품이 기존 덕트시스템·상치형FCU시스템 등 기존 멀티에어컨에 비해 효율이 높아 고급주택·병원·백화점 등 다양한 지역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문의 (0334)677-3061∼3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