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개발(대표 박용선)이 정수기 렌털사업을 시작한 지 1년 3개월만에 10만대의 보급실적을 돌파해 정수기 시장에 렌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웅진코웨이개발은 지난해 4월 정수기 렌털사업을 개시한 이후 렌털용 정수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 지난 4월에는 누적 보급대수가 6만대에 달했으며 5월 이후에는 월 보급대수만 1만대를 상회, 지난 7월 말로 총 10만대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웅진코웨이개발은 렌털용 정수기의 수요가 폭주함에 따라 공장을 24시간 가동하며 공급부족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웅진코웨이개발은 지난 89년 설립이래 지난해 초까지 10년 동안 총 40만대의 정수기를 판매했기 때문에 1년 3개월만에 렌털정수기 보급대수가 10만대를 돌파한 것은 매우 경이적 기록이다.
웅진의 렌털정수기에 대한 수요가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것은 판매용 정수기의 가격이 100만원에서 200만원을 호가하는 데 비해 렌털 정수기는 보증금 10만원과 설치비 3만원만 부담하고 매월 4만원 미만의 사용료만 내면 누구나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