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전문 수출업체인 디와이코퍼레이션(대표 이상훈)이 차세대 디지털 오디오기기로 주목받고 있는 MP3플레이어 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최근 24MB 또는 32MB 용량의 플래시메모리를 기본 내장하고 착탈식 스마트미디어카드로 메모리 용량을 늘릴 수 있는 휴대형 MP3플레이어인 「엠프레스(Mpress)3」 개발을 끝내고 다음주부터 청주공장에서 양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엠프레스는 가로 70㎜, 세로 89㎜, 높이 18㎜에 중량이 70g으로 경박단소화를 실현했으며 누드타입의 독특한 디자인에 음질강화를 위해 장르별 이퀄라이저 조정, 트레블/베스, 디지털볼륨조정 등 여러가지 기능을 채택했다.
ECP/EPP타입의 패럴렐포트를 채택해 32MB 분량의 파일을 2분만에 내려받을 수 있도록 다운로드 속도를 크게 향상시킨 이 제품은 배터리 한 개로 10시간 이상 연속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디와이코퍼레이션은 현재 영국 컴퓨터관련 유통업체인 P사와 유럽 총판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오는 25일께 1차 물량을 선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5만대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달중 인터넷상에 포탈사이트 개념의 MP3 전문 쇼핑몰(www.mpress3.com/www.mpress3.co.kr)을 개설해 수출다변화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내수판매도 시작할 계획이다.
문의 (02)431-8471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