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열리는 「경주 세계문화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한 게임이 제작된다.
경주 문화엑스포 주최 측인 경상북도는 총 2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게임종합지원센터(소장 김동현)를 통해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PC게임을 내년 7월까지 완성하기로 했다.
지원센터가 개발과 제작작업을 담당하게 될 삼국역사 게임은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장르로, 여러 사람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플레이가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삼국역사 게임이 고구려·백제·신라의 문화와 역사를 외국에 홍보하는 수단으로 뿐만 아니라 교육적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국내 판매는 물론 수출까지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원센터는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는 내년 9월부터 11월까지 엑스포 전시장내에 게임관을 운영하고 각종 이벤트를 개최할 방침이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