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21(대표 임갑철)이 최근 유럽시장에 검색엔진 소프트웨어(SW)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독일·프랑스에 현지 사무소를 잇따라 개소하는 등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스21은 최근 프랑스 시스템통합(SI) 전문업체인 뉴로사이드와 공급계약을 맺고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 「서치웨어」를 연간 200만달러(24억원)어치 수출하는 데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라스21은 「서치웨어」가 순수 자바로 개발돼 인터넷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고 검색속도가 빨라 뉴로사이드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히고 이를 계기로 독일 등 다른 유럽지역 시장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뉴로사이드는 「서치웨어」를 자사 SI사업의 기반 솔루션으로 활용하게 되며 라스21은 뉴로사이드의 서치웨어 사업에 대한 원활한 지원을 위해 이달 초 프랑스 현지 연락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라스21은 다른 유럽지역 시장공략을 위해 최근 독일의 연락사무소를 현지법인으로 승격시키고 마케팅 및 영업부문을 크게 강화하고 있으며, 「서치웨어」를 유럽 각국 언어에 맞도록 현지화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