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S(대표 고대수)가 자체 생산해 미국 현지법인인 이머신즈를 통해 수출하고 있는 누드PC 「e원」이 일본 PC시장에서 이달 1일 현재 2위를 차지했다.
일본 PC시장조사기관인 「마켓 뷰」에 따르면 e원은 일본시장 진출 2주 만에 일본 전체 PC시장에서 4.40%를 차지, 애플컴퓨터(시장점유율 9.82%)의 i맥(블루베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일본에서 큰 돌풍을 일으킨 KDS의 e원은 인텔 셀러론 433㎒ CPU를 비롯, 64MB 기본메모리, 8.4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56Kbps모뎀을 내장했으며 본체 외관은 물론 키보드와 마우스도 반투명으로 설계됐다.
KDS는 오는 9일부터는 미국시장에 e원을 출시, 월 10만대씩 공급하기로 했으며 다음달부터 컴마을을 통해 국내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