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이상헌)는 지난 3월 미국 본사와 아메리카온라인(AOL)의 전략제휴를 통해 구성된 썬-넷스케이프 얼라이언스 조직을 국내에서도 구성하고 본격적인 인터넷 솔루션 사업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썬은 그동안 자바,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등 소프트웨어(SW)를 추진해왔으나 시스템 사업에 종속되는 등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보고, 이번 썬-넷스케이프 얼라이언스 조직 구성과 다양한 인터넷 관련 제품 출시를 통해 인터넷 솔루션 전문업체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국썬은 이를 위해 최근 영업 및 기술담당 등 3명으로 구성된 「썬-넷스케이프 얼라이언스 코리아」를 발족한 데 이어 한국썬의 프로페셔널 서비스팀 10명과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조직 50∼60명 등을 한데 묶어 이 사업을 위한 가상팀을 구성했다. 썬은 또 다우기술을 파트너사로 지정하고 앞으로 인터넷 솔루션 영업에 적극 공조키로 했으며 앞으로 전담인력과 파트너사를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