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양문여닫이형 냉장고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LG전자는 최근 들어 양문여닫이형 냉장고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그동안 700L 이상급에만 주력해온 양문여닫이형 냉장고 사업을 600L 이상급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최근 내달초 출시 예정으로 680L급 양문여닫이형 냉장고 2개 모델을 개발, 이달말까지 6개월 무이자 할부에 사은품까지 제공하는 조건으로 예약판매에 나섰다.
LG전자는 이어 오는 10월초에도 디스펜서 및 홈바와 디스펜스 기능을 갖춘 650L급 제품 2개 모델도 추가로 출시키로 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양문여닫이형 냉장고 종류를 기존 730L급과 760L급 4개 모델을 포함, 총 8개 모델로 확대하고 영업력과 배달시스템도 강화해 오는 10월부터는 월 평균 판매량을 그 동안에 비해 2배 가량이 늘어난 7000∼8000대 수준으로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LG전자는 최근까지 총 2만5000대의 「디오스」 냉장고를 판매, 당초 계획했던 올해 판매목표를 이미 달성함에 따라 올해 판매 목표를 5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