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밍일렉트로닉(대표 김희철)은 최근 군사목적으로 사용되던 재밍(Jamming)원리를 이용한 이동전화 통화차단기를 개발, 생산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가 1년간 3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동전화 통화차단기는 0.1㎽의 출력으로 반경 7∼25m의 범위안에 있는 이동전화의 통화를 차단하도록 고안된 것으로 다른 기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또 이동전화 사용주파수 대역중에서 DownLink 대역(기지국단말기)만 차단하도록 설계돼 있어 이동전화과 기지국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재밍일렉트로닉이 개발한 이 제품은 1세트에 100만원인 보급형으로 병원과 도서관·교육기관·종교기관·일반 기업체 등 이동전화 통화를 제한해야 하는 곳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