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가, 여름판촉 기간 연장

 주요 전자상가와 가전양판점들이 가을 혼수철을 겨냥해 8월 징검다리 판촉에 나서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용산전자랜드, 테크노마트, 국제전자센터, 하이마트 등은 7월말까지로 예정됐던 여름판촉 기간을 보름 이상 연장하고 8월 새로운 판촉을 기획하는 등 8월 비수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하면서 가을 혼수철에 여름판촉 열기를 연결하기 위한 징검다리 세일행사를 펴고 있다.

 용산전자랜드는 이의 일환으로 7∼15일 에어컨과 컴퓨터 중심의 「빅찬스 빅세일」을 계획하고 있으며 15일 이후에는 결혼철에 연결하는 본격적인 혼수가전 판촉행사를 예정하고 있다.

 또 테크노마트는 7월말로 끝난 가전명품전과 에어컨 할인판매전을 20일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는데 TV·오디오·에어컨·전기밥솥·쌀통·세탁기 등 6개 품목 7개 모델을 평소 판매가격보다 21∼27%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국제전자센터도 여름철 가전용품 특판전을 연장해 일부 품목을 평소 판매가격의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하이마트는 8월 중순 새로운 판촉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