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전력기기 개발업체인 서일전기(대표 성백룡)가 심야전력기기 축열량 자동예측 제어장치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한양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 97년부터 2억9000만원을 들여 개발한 이 시스템은 기판형태로 심야전력기기에 탑재돼 축열량을 자동예측 제어할 수 있도록 한 개별 제어기를 비롯해 중앙감시장치, 제어기 조작부, 리모트컨트롤, 통신카드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알고리듬을 기반으로 개발돼 실내온도 추이를 예상,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예약기능, 잔열량 표시기능 등을 갖고 있다.
또한 RS485용 멀티포트를 통해 최대 512대의 심야전력기기를 유선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리모트컨트롤을 통해 전체 시스템을 무선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서일전기는 PC대신 간이 중앙감시제어기(모델명 SIL107)를 통해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한 이 제품을 하반기부터 양산, 심야전력기기를 채택하고 있는 수요처를 대상으로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