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13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외자유치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재열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달 9일 미국계 투자회사인 왈리드 앨로마사와 체결한 양해각서(MOU) 내용과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양 사장은 왈리드 앨로마사 이사회의 MOU 승인과정을 지켜본 후 13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대우전자의 한 관계자는 『당초 16일경 외자유치방안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대우그룹 차원의 구조조정계획이 16일로 잡혀있는데다 대우전자가 추진하고 있는 외자유치방안이 대내외에 잘못 알려져 이에 따른 혼란이 가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발표 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