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SO 시험방송 줄이어

 2차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국(SO)들이 한국전력의 망사업 재개 등에 힘입어 잇따라 시험방송에 들어갔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24개 2차 SO 가운데 본방송에 들어간 SO는 성남방송·한빛방송·안양방송·드림씨티방송·경기방송·기남방송·영동방송 등 총 10개사에 달한다.

 지난달에는 새로넷방송·충북방송·금강방송·원주방송·전남동부방송·서경방송 등 6개사 등이 시험방송에 들어가는 등 총 16개사가 본방송중이거나 시험방송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다우방송·충남방송·금양방송·울산방송 등 나머지 2차 SO들의 망도 한전 등에서 설치작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연말까지 일부 SO를 제외하곤 20개사가 넘는 대부분의 SO들이 방송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차 SO들은 지난 97년 5월 사업권 획득에도 불구, 그동안 전송망사업자(NO)인 한전의 망사업 중단으로 방송에 차질을 빚어왔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