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장비 전문업체인 컴파일테크놀로지(대표 신철호)가 반도체 형태의 초소형 프로그래머블로직컨트롤러(PLC)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모델명 TPC3X)은 집적회로(IC)를 이용해 소형화했으며 래더(LADDER)다이어그램으로 프로그래밍하는 등 기존 PLC 명령어 구조를 따르고 있다. 특히 인쇄회로기판(PCB)에 손쉽게 장착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최대 40개 양방향성 포트의 입출력 방향을 임의로 설정할 수 있어 릴레이 등 각종 부품을 추가로 연결이 가능하다.
2만∼4만원대의 저가형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실시간 온라인 모니터링 및 고속 카운터, 범용 통신 프로토콜 지원 기능 외에 10비트 컨버터, 리모트컨트롤, 액정표시장치(LCD), 7 세그먼트 구동, 디지털 서미스터 연결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문의 (02)711-2592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