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정확한 데이터가 있어야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계획을 세우거나 탄탄한 기획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운영하는 홈페이지(http://www.nso.go.kr)는 국내외 통계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실업률·소비자 물가지수 등 실생활과 밀접한 통계에서부터 주요 경제지표·통계속보 등 최신 통계요약까지 다양한 통계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96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 홈페이지는 그동안 8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방문했고 최근에는 월 이용자가 8만명에 달할 만큼 날로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새공표통계」 코너에서는 매달 발표되는 고용동향·소비자물가동향·산업활동동향 등 보도자료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
「통계 DB검색」은 KOSIS와 연결, 색인어와 주제, 통계작성기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필요한 통계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KOSIS는 525만개의 국내외 주요 통계자료를 수록하고 있는 대규모 통계DB로 이용자가 즉석에서 통계를 분석할 수 있도록 증감·증감률·구성비·기여도·기여율 등 다양한 분석기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통계정보 소재안내」 코너를 마련, 통계의 이름과 통계간행물을 사전식으로 검색해 이용자들이 관련되는 기관에 문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찾지 못한 통계자료가 있으면 「인터넷 민원실」을 통해 통계자료를 요청할 수 있다. 통계청은 아무리 복잡한 자료라도 늦어도 2일이면 원하는 자료를 받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통계청은 오는 9월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어떤 세부메뉴도 초기화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그동안 텔넷 방식으로 연결해왔던 KOSIS 통계DB도 웹상에서 바로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06개 통계작성기관에서 만든 398종의 통계를 인터넷으로 통합 서비스하는 「통계의 바다(STATKOREA)」를 개발, 9월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다.
<장윤옥기자 yo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