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춤에 관심이 있는 신세대들을 위한 댄스강좌가 열린다. SK텔레콤과 인터넷 PC통신 넷츠고(NETSGO)는 무용공연 기획사 수크에이피와 함께 넷츠고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춤강습을 실시한다. 오는 20∼21일 이틀간 열릴 넷츠고 무료댄스 강좌는 젊은층에 인기있는 「힙합/재즈」댄스와 영화 속에서 배우들이 추던 춤인 「스크린댄스」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힙합/재즈댄스 강좌에서는 요즘 10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힙합을 발과 팔, 몸동작 등 아주 기본적인 스텝부터 따라해 볼 수 있다. 또한 스크린 댄스는 영화 「펄프픽션」에서 존 트래볼타가 코믹한 동작을 보여준 트위스트와 「올 댓 재즈」의 재즈댄스, 그리고 「아비정전」에서 장국영이 유행시킨 맘모춤을 배울 수 있다.
이번 넷츠고 무료댄스 강좌는 100명까지 수강이 가능하며 13일부터 넷츠고 이벤트페이지(go event)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장소는 지하철 양재역 근처의 수크(sook) 교육센터, 문의 (02)3709-4627
네티즌 스트레스 해소법 조사
삼성SDS의 컴퓨터통신 유니텔이 엔터테인먼트 채널을 통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스트레스 해소방법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위는 전체 응답자 2378명 중 632명(26.57%)이 「그냥 잔다」, 2위는 「인터넷 서핑(14.13%)」, 3위 「스포츠(11.81%)」, 이어서 「친구와 수다(9.12%)」, 「게임방(8.74%)」 순으로 집계됐다.
특이한 점은 남성의 경우 「그냥 잔다」가 절대적으로 우세한 반면 여성 응답자는 오히려 「인터넷 서핑」을 한다는 대답이 많았다는 것. 남성은 스포츠와 게임방, 술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반면 여성은 인터넷 서핑, 수다, 음식, 쇼핑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텔의 엔터테인먼트 채널 담당자는 『여성과 젊은 사람을 중심으로 인터넷이 일상 생활수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이며 『여성의 특성이 인터넷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인터넷사회에서 여성의 도약을 점칠 수 있다』고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이선기기자 s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