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CR(대표 임원빈)는 최근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웨어하우스(DW) 및 종합고객관리(CRM) 솔루션사업을 크게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NCR는 효율적인 금융권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는 한편 영업·기술 인력을 보강하고 광고와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한국NCR는 오는 10월경에 금융부문 DW·CRM솔루션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데모센터를 개설하기로 했다.
이 데모센터는 중형서버인 「월드마크 4800」으로 구축돼 자체 DW 핵심솔루션인 「테라데이터」의 성능과 각종 유틸리티, 툴에 대한 시연은 물론 보험·증권·은행 등 산업별로 특화된 DW, CRM 솔루션을 갖추게 된다.
또한 이 회사는 금융권을 대상으로 개발된 각종 솔루션 발표와 고객세미나를 통해 이 부문에서 NCR의 입지와 DW솔루션 공급업체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다양한 솔루션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해나가기로 했다.
경동근 부사장(컴퓨터사업본부 및 금융사업 본부장)은 이같은 금융권에 대한 영업강화로 기존 DW 고객인 삼성생명·현대증권·동부화재를 포함해 올 하반기에 추가로 10여개의 신규 금융고객사를 확보, 올해 금융권 부문에서만 3000만달러(3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기자 ym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