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8월 둘째주 추천작으로는 오투소프트의 「액션비디오채트 1.0」과 가마소프트의 「미사이어」, 피엔씨소프트의 「C/S용 EUC 정보검색기엔진」, I&C코리아의 「포스트맨」, 소프트모션의 「Mr. MP3」, 그리고 사이버메드랩의 「VWorks」 등 총 6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오투소프트의 「액션비디오채트」는 인터넷환경에서 다자간 영상채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상과 문자를 조합한 독특한 채팅환경으로 최대 10명까지 동시 사용하더라도 매끄러운 영상전송환경을 지원한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영상압축 알고리듬으로 다중 영상채팅환경을 구현한 기술력이 뛰어나다.
가마소프트의 「미사이어」는 가상의 왕국을 소재로 만든 롤플레잉게임이다. 이 제품은 여타 롤플레잉게임 시간보다 2배 이상 걸리는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사용자의 선택이 게임진행에 큰 영향을 미치도록 구성했다.
오락성을 높이기 위해 게임구성에 많은 인원과 시간을 투자한 점이 평가된다.
피엔씨소프트의 「C/S용 EUC 정보검색기엔진」은 기업체의 실무자가 데이터베이스에서 직접 정보를 찾는 검색엔진이다.
전산실을 거치지 않고도 최종 실무자의 정보검색이 가능하도록 간단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채택했으며 다양한 보고서 양식을 내장했다. 기본적인 정보검색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며 활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I&C코리아의 「포스트맨」은 인명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전자우편 발송시스템이다.
한꺼번에 여러 메일을 발송하면서도 1대1로 보내는 형식을 택해 타 수신자의 주소가 같이 보내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고 원격지의 소비자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다. 수신자가 전자우편을 사적으로 받은 느낌을 주도록 포인트 투 포인트 방식을 채택한 점이 특기할 만하다.
소프트모션의 「Mr. MP3」는 MP3규격 오디오파일을 재생하는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이다. 동영상이 나오는 가상노래방을 직접 제작하고 미리 입력된 프로그램대로 가상 댄싱캐릭터가 춤을 추게 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음악재생기능 이외에 다양한 부가기능을 집어넣어 제품의 가치를 높인 발상이 뛰어나다.
사이버메드랩의 「VWorks」는 3차원 의료영상을 편집하는 소프트웨어다. CT·MRI 등 주요 의료장비에서 나오는 디지털영상을 바로 입력할 수 있고 향후 이미지 검색이 용이하도록 별도의 영상편집과정을 거칠 수 있다.
중소규모 병원에서 의료용 영상자료를 전산처리하는 데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