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APC코리아 오세일 신임지사장

 『파이를 키우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세계 최대의 네트워크 UPS업체인 미국 APC의 국내 사업부문을 총괄하게 된 오세일 APC코리아 신임 지사장(36)은 컴퓨터 사용자들에게 전원보호에 대한 마인드를 높이는 작업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국내에서는 PC이용자 1000명중 1명 정도가 UPS를 사용할 정도로 전원 및 데이터 보호에 대한 인식이 낮습니다.』

 10명중 1명이 UPS를 사용하는 미국과 일본의 PC사용자들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를 감안해 우선 전체 국내 시장을 키우는 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한다.

 오 지사장은 『컴퓨터 전원관리는 물론 네트워크 개념을 갖는 솔루션 제공에서 앞서가는 기업이 APC』라며 앞으로도 소형부문에서는 지금과 같은 채널영업 방식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80kVA급 이상의 중대형 UPS 판매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난해 APC가 인수한 덴마크의 실콘사 제품(모델명 DP300E)으로 전력효율이 95%를 웃돈다.

 오 지사장은 APC코리아가 출범한 96년부터 세일즈 및 국내채널 관리와 리셀러 교육을 담당하는 등 국내 영업을 총괄해왔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