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음악협회(회장 이돈응)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서울 컴퓨터 음악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인터넷을 통해 접수를 받은 세계 10여개국의 유명 컴퓨터 음악가들의 작품과 협회 회원들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테이프 음악 외에 「라이브 일렉트로 어쿠스틱 음악」 「컴퓨터 음악과 국악기와의 만남」 「버추얼 아트」 등을 주제로 첨단 테크놀로지와 결합된 컴퓨터 음악과 멀티미디어 예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국제클라리넷티스트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게라드 에런트씨 등 유명 작곡가와 연주가 등이 초청되어 공연을 할 예정이다.
한국전자음악협회는 전자음악의 대중화를 기치로 지난 93년 설립됐으며 현재 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문의 (02)2290-1709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