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기술(대표 장영승)이 최근 금융권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 그룹웨어(GW) 신규시장으로 떠오른 금융권 시장공략에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나눔기술은 17일 경남은행·신용협동조합중앙회·삼성투자신탁증권 등 세곳에 자사의 인트라넷 그룹웨어 제품인 「스마트플로우 2000」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은행의 경우 기존 클라이언트 서버(CS) 그룹웨어를 「스마트플로우 2000」에 기반한 인트라넷 그룹웨어로 교체하고 앞으로 지식관리시스템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또 신용협동조합중앙회는 게시판 수준에 머물렀던 기존 시스템을 인트라넷 환경으로 전면적으로 재구축해 우편·게시판·결재 등 기본 그룹웨어 업무 외에도 문서관리시스템과 연계해 단위조합과 연계한 문서수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투자신탁증권은 기간시스템의 연동 및 기업정보관문(EIP) 개념을 활용해 인터넷을 통해 영업정보 등 주요 정보를 통합 조회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나눔기술은 하반기 들어 금융권의 인트라넷 구축 프로젝트가 본격화한 가운데 이처럼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함으로써 시장공략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금융권 시장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 상반기부터 금융권 대상의 사전 영업을 강화해왔다.
한편 나눔기술은 이들 금융권 이외에도 서울신용정보·보성어패럴·한국쌔스 등과 「스마트플로우 2000」 공급계약을 체결, 하반기 그룹웨어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