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전자통신 원주지사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양판점 형태의 통신기기복합매장을 꾸며 원주시민들이 언제든지 제품을 보고 만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사회적으로 정보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기 시작했던 지난 91년 원주지역 정보화의 선두주자로 출발한 대우통신대리점 대신전자통신 원주지사(대표 정동진)는 96년 12억원, 97년 28억원, 98년 50억원 등 매년 매출을 약 2배씩 신장시키면서 승승장구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80억원.
불광동 소재 대신전자통신의 독립채산제 지사인 대신전자통신 원주지사는 대우통신의 대리점으로서 원주지역에서 1, 2위를 다투는 종합정보통신 전문매장이다. 알찬 내실을 밖으로도 표현하기 위해 8월 말 오픈 계획으로 화려한 원스톱 복합매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 사장은 물심 양면으로 대우통신이 지원을 아끼지 않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특히 원주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형태인 140평 규모의 원스톱 쇼핑매장은 대우통신의 도움이 없었다면 엄두도 못 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약 26만명의 원주시민은 물론 강원도 지역 전체인구 약 150만명에게 대신전자통신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원주지역에는 현재 약 60개 PC판매업체가 있고 유동인구도 많은 편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회사 알리기는 매출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한때 IMF의 여파로 일시적으로 고전하기도 했지만 브랜드 이미지와 다양한 서비스, 고객불만처리시 책임자 실명제 등을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으로 매출 확대 추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정 사장은 설명했다.
정 사장의 영업전략은 의외로 단순하다. 고객에 대한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성실함을 보여 준다는 것. 이 때문에 사훈도 「서비스 정신의 겸손한 자세, 빠른 장애처리와 책임감, 거래처와의 약속과 믿음의 정직」으로 정해 놓고 직원들에게 주지시키고 있다.
그가 고객과의 약속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지방상권에서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업체 이미지가 사업 성쇠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주지역에 유동인구가 많다고 해도 주위에서 신뢰성을 잃어버리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설령 이윤을 많이 남기면서 사업을 유지한다 해도 자신의 삶 자체에 마이너스가 될 뿐이라는 게 정 사장의 지론이다.
그는 『대우통신의 지원으로 대신전자통신 원주지사는 원주지역 정보통신관련 원스톱 쇼핑매장이자 전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 성실하고 정직한 사업 운영으로 원주지역 첨단정보화의 첨병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