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시텔레콤(대표 박재휘)은 최근 순천향대 손태호 교수팀과 공동으로 3년에 걸쳐 이동전화기 유해전자파 흡수체(모델명 프로텍터)를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전자파 흡수체는 합성세라믹과 은 등을 사용해 만든 특수 강유전체 칩으로 휴대폰용과 PCS단말기용 등 2개 모델이 있으며 이동전화기의 안테나 앞에 부착하면 통화중 발생하는 유해전파의 70∼80%를 줄일 수 있다고 닛시텔레콤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달부터 전자부품 생산업체인 쎄라텍을 통해 월 10만개의 전자파 흡수체를 OEM 방식으로 생산해 판매에 들어가는 한편, 조만간 가정용 900㎒ 무선전화기용 전자파 흡수체를 생산하는 등 생산모델의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