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김병량)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게임소프트웨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성남시는 앞선 정보도시의 선도적 역할과 국내 창작 우수 게임소프트웨어 발굴·육성 및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우수 게임소프트웨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국내에서 창작·개발된 게임소프트웨어로 PC게임·온라인게임·아케이드게임 등 비폭력적이고 교육적인 내용이어야 하며, 특히 99년 이후에 제작되고 타 공모전에서 입상하지 않은 작품이라야 한다. 또 창작성을 중시한다는 측면에서 국내외에서 이미 출시된 기존 게임의 모방작일 경우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게임업체가 직접 신청할 수도 있으며 소비자단체 및 관련기관들이 추천하는 게임소프트웨어 중 우수 작품을 선정해 대상에는 상장 및 상금 200만원 등 수상작품에 총 550만원의 상금이 부여된다. 또한 교육적 가치가 큰 작품은 시에서 제품을 다량 구입, 각급 학교 및 관련기관에 무료 공급할 계획이다. 원서교부는 20일부터 10월12일까지며, 9월10일부터 10월15일까지 접수한다.
수상자는 11월1일 개별통지 및 성남시 홈페이지(http://www.songnamshi.kyonggi.kr)를 통해 발표된다. 문의 (0342)729-3310∼3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