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정공부문 대표 유무성)의 「KENOX 140 IP」는 세계 최소형 4배줌 콤팩트 카메라로 시장 개방에 대응한 전략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항공이 9개월의 개발기간과 28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개발한 이 제품은 독일 슈나이더 렌즈를 장착해 줌카메라의 단점인 화질 및 해상도 저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크기를 기존 4배줌 제품의 절반 정도인 담뱃갑만한 크기로 줄인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소비자가격 55만원에 시판되는 이 제품은 샴페인골드 색상을 도입해 고급스럽고 품위있는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다이얼식 기능선택방식을 채택해 기존 버튼식보다 편리성을 높였으며 국내 최초로 문자프린트기능을 내장했다.
KENOX 140 IP는 특히 유럽 사진·영상잡지 발행인협회(TI
PA)로부터 올해의 유럽 최우수 콤팩트 카메라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TIPA는 유럽 11개국 26개 잡지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비영리단체로 매년 6월 말 지난 12개월 동안 출시된 사진영상 제품을 다각도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상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삼성항공은 이 제품으로 내수시장 장악은 물론 오는 2003년까지 350만대를 판매, 세계 4배줌 카메라시장을 석권할 계획이다. 문의 (02)3467-7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