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신소재분야 연구 "맞손"

 한·중 양국간 신소재분야 연구협력이 본격화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박호군)과 중국 감숙희토공사는 최근 형광체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희토류 산화물의 공동생산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연구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중국 감숙희토공사는 희토류 광석을 분해, 희토류 산화물을 제조하는 회사다.

 이에 따라 KIST 한·중 신소재협력센터와 중국 감숙희토공사는 연구협력을 통해 희토류 산화물의 품질 고급화를 실현하고 국내에서 필요로 하는 희토류 중간생산제품을 중국으로부터 직수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97년 7월 처음 문을 연 KIST 한·중 신소재협력센터는 양국 신소재분야 연구협력의 중심축으로 국내 산업체들과 영구자석·형광등·전지산업분야에서 중국시장 진출을 협의중이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