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개의 케이블TV 프로그램공급사(PP)가 새로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
임병수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틈새시장을 개발, PP신청을 신규로 해올 경우 10개 채널 범위 내에서 신규 PP채널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공급분야는 별도로 지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국장은 신규채널의 진입방법과 관련, 『기존 PP에 우선권을 줄 것인지 아니면 신규업체에 줄 것인지는 좀 더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전제하고 『단지 현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 PP들에 대해서는 정부가 「PP활성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PP를 신규로 허가할 경우 기존 PP들이 수신료 몫이 줄어드는 데 대해 반발할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신규채널의 경우 2∼3년간 프로그램 수신료를 받지 않는 방안도 하나의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면서 『이른 시일내에 「케이블TV PP종합활성화 방안」을 마련,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