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구 산업자원부 장관은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8·15 경축사 실천방안 마련과 5대그룹 구조조정 이행실적 및 계획점검 간담회」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5대그룹의 구조조정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5대 개혁과제 중 핵심역량 위주로 전문화하기 위해 추진중인 구조조정은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며 전자·석유화학·자동차 등은 현재 진행중인 외자도입의 성사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사업구조조정은 반도체·정유와 같이 상대적으로 경쟁우위에 있는 기업으로 이관하거나 철도차량·항공기와 같이 계열사에서 분리·별도법인을 설립하는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구조조정을 보다 완벽히 하기 위해서는 향후 외자유치 노력을 가속화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