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업체, SW개발지원 도구 출시 "붐"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SW개발 지원도구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한국인프라이즈·쿨소프트웨어·BEA코리아·한국래쇼날소프트웨어 등 외국계 SW업체들은 최근 클라이언트 서버 개발툴을 비롯해 개발 전과정을 지원하는 스위트, 개발 플랫폼인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개발자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국인프라이즈(대표 김병식)는 윈도 환경에서 신속응용개발(RAD)을 지원하는 개발툴인 「볼랜드 델파이5」를 출시했다. 「볼랜드 델파이5」는 윈도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쉽게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제품은 HTML4와 XML을 지원하며 팀개발 기능, 디버깅 툴 기능이 강화됐다. 한국인프라이즈는 다음달 이 제품을 엔터프라이즈 버전, 프로페셔널 버전, 스탠더드 버전으로 나눠 출시할 계획이다.

 쿨소프트웨어코리아(대표 김허천)는 미국 스털링사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제품군 3종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전사 애플리케이션 개발 툴인 「쿨젠 5.1」을 비롯해 비즈니스 모델링 툴인 「쿨비즈 5.0」, 패턴 기반의 개발 툴 「쿨플렉스 4.0」 등이다.

 「쿨젠 5.1」버전에서는 4개의 컴포넌트 기반 개발(CBD) 다이어그램이 추가되고 MS 리포지터리와의 연동기능이 포함되는 등 컴포넌트 개발기능이 강화됐으며 「쿨플렉스4.1」은 윈도NT·유닉스·AS/400·자바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고 MS의 객체 컴포넌트 기술인 COM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래쇼날소프트웨어(대표 함창만)도 최근 SW 개발 전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개발 솔루션인 「래쇼날 스위트」를 발표했다. 「래쇼날 스위트」는 SW 개발 방법론과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래쇼날 유니파이트 프로세스를 비롯해 팀기반 개발 관리도구인 래쇼날 레퀴지트프로, 변경관리 및 결함 추적도구인 래쇼날클리어퀘스트, 보고서와 문서작성 자동화 도구인 「래쇼날 소다」, 비주얼 SW 모델링 도구인 「래쇼날 로즈」 등 11개의 제품 기능이 통합돼 있다. 한국래쇼날은 오는 10월경 이 제품을 5개 버전으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다.

 미들웨어 전문업체인 BEA코리아(대표 심풍식)는 개발 플랫폼 역할을 하는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신제품인 「웹로직 엔터프라이즈 4.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웹로직 엔터프라이즈 4.2」는 웹에서 메인프레임 환경에 이르는 각종 컴퓨팅 환경을 단일하게 통합해 전자상거래(EC) 구현을 가능하게 하며 자바, #, C 등의 다양한 개발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