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시스(대표 조완해)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펜티엄Ⅲ 제온 프로세서를 8개 탑재한 8웨이 윈도NT 서버(모델명 아쿠안타 ES5085R) 2대(약 3억원)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7월에 12웨이 윈도NT서버인 유니시스 아쿠안타 XS/6 제품을 백업용으로 설치, 55개 병동의 처방전달시스템(OCS) 업무처리에 활용왔으나 더욱 효율적으로 병원내의 전반적인 OCS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메인서버로 「아쿠안타 ES5085R」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병원 OCS업무에 펜티엄Ⅲ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한 8웨이 윈도NT 서버를 국내 병원에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구축될 시스템은 2대의 윈도NT 서버가 하나의 풀 파이버 디스크를 공유하면서 구동해 1 대 1 클러스터링을 구성하게 되므로 만일 한 대의 서버가 정지하면 다른 한 대의 서버가 이미 설정된 클러스터링 정보를 활용해 기존 업무를 수행함과 동시에 장애를 일으킨 서버가 맡고 있던 업무까지 병행함으로써 병원내의 모든 OCS업무를 논스톱으로 수행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윤재기자 yj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