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진흥원(원장 이경자)은 최근 16억원 규모의 디지털 아카이브시스템 구축사업자로 삼성SDS와 이포인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방송진흥원의 디지털 아카이브시스템 구축사업은 올해 안에 10억원을 투입해 첨단 라이브러리시스템을 설치, 영상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역사적·예술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과 사회적 의미를 지닌 영상물을 수집, 보관 활용하는 등 오는 2001년까지 세차례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방송진흥원은 이에 따라 우선 지역민방·케이블TV·독립제작사 프로그램 중 보존 가치가 높은 작품과 지상파 방송3사의 프로그램을 선별, 보관할 방침이다.
디지털 아카이브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방송·영상물의 해외수출과 프로그램 제작시 필요한 영상자료에 대한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하고 일반인도 필요한 영상자료를 인터넷상에서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게 된다고 방송진흥원측은 설명했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