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PC로 가장 많이 하는 일은 인터넷 이용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대표 오세제)가 7월 2일부터 8일까지 한주일 동안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1793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네티즌 컴퓨터 이용실태 조사」 자료에 따르면 네티즌은 최근 인터넷(54.8%)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회사업무(34.4%), 학습(5.6%), 통신(3.4%), 게임(1.9%) 순으로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2년 전 통계청이 발표한 97년 상반기 사회통계조사의 일반인들이 PC로 주로 하는 일은 문서작성(36.3%)과 오락, 게임(31.6%)이며 인터넷 이용은 1.1%에 지나지 않는다는 조사에 비해 최근 인터넷 이용이 빠른 속도로 일반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MS 워드」가 1만원 이하 가격이라면 구입할 의사가 있다가 65.2%였다.
PC 보유실태에 대한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51.1%가 조립 PC를 갖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삼성컴퓨터(14.3%)·삼보컴퓨터(9.1%)·대우통신(5.8%)·LGIBM PC(5.0%) 순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이 나왔다.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