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대우전자·대우통신 등 대우 계열사의 워크아웃 실시로 관련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어음할인 기피 및 어음결제기간 장기화로 운전자금 조달 등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에 따라 발행어음에 대한 신용보증기관의 상업어음할인 특례보증(5억원)과 원활한 대우 계열사 협력 중소기업에 우선적인 자금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한편 금융기관의 일반자금 대출 등 금융자금과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11개 지방중기청에 「대우 협력 중소기업 자금애로 상담창구」를 설치, 운영해 중소기업의 자금애로를 지속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어음보험 인수한도 확대, 특례보증한도 확대, 사업전환 추진기업에 대한 지원강화 방안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