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올해 TV수출 640만대, 1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내년도 수출목표를 740만대, 13억 달러로 올해보다 15%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LG전자(대표 구자홍)는 최근 구미사업장에서 TV OBU(Operating Business Unit) 및 수출부서 연계회의를 갖고 중국·동남아·동구유럽·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안정적인 TV판매량을 유지, 북미와 유럽으로의 수출물량을 늘려 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약 23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완전평면TV 「플라톤」 수출물량을 내년에는 100만대로 끌어올려 이 부문 세계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같은 사업계획은 올 하반기 수출실적에 따라 소폭 조정될 가능성도 있으나 기본적인 틀은 유지될 것이라고 LG전자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내에 미국 제니스의 자회사 흡수작업이 완결되면 내년에 북미지역에서 최소 200만대의 TV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