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원공급장치 생산업체인 인터액트(대표 윤수중)는 최근 산업용 프로그래머블 전원공급장치 3개 모델(모델명 IPSDD시리즈)을 개발, 생산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가 6개월동안 1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제품은 300W급 출력으로 GPIB, RS232 방식을 적용해 PC와 연결해 원격제어가 가능하고 사용자가 임의로 공급전원을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IPSDD시리즈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기존 제품에는 없는 이중 디스플레이 방식을 적용해 각 포트별 출력 전압·전류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인터액트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의 성능이 수입제품과 동등한 수준이면서도 가격은 30% 이상 저렴해 수입대체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윤수중 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제품들은 성능·가격·디자인면에서 기존제품에 대한 경쟁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제품 개발을 통한 양산모델 확대를 계기로 미주·아시아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내년에는 수출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