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서버> 유닉스서버 주요업체 전략.. 컴팩코리아

 컴팩코리아(대표 강성욱)는 올들어 자사 유닉스서버인 알파서버의 대량판매를 위한 영업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지난 5월 대규모 알파서버 포럼 행사를 통해 대형 유통업체와 손잡고 볼륨판매 위주의 알파서버 영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컴팩코리아는 지난 상반기에 알파서버의 볼륨공급을 위한 유통망 및 제품라인을 정비하고, 판매전략을 수립하는 등 유닉스서버 판매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컴팩코리아는 우선 저가형 알파서버의 판매촉진을 위해 채널영업부 내에 「딥 임팩트」라는 팀을 신설하고, 영업인력 및 제품 마케팅인력을 보강하는 등 이 부문에 힘을 싣고 있다. 딥 임팩트팀의 경우 총판관리와 우수 협력업체를 발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알파서버 판매확대를 꾀하고 있다.

 컴팩코리아는 이같은 저가형 알파서버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활발한 마케팅 등 프로모션을 위해 본사로부터 올해 50억원 정도의 예산을 지원받은 상태다. 이와 함께 알파플랫폼 상에서 운영되는 우수 국산 솔루션업체를 발굴, 양성하기 위한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른바 컴팩솔루션파트너(CSP) 프로그램에 최근 10여개의 유닉스 솔루션공급업체를 추가했다.

 저가형과 더불어 컴팩코리아는 올들어 하이엔드급 고가형 알파서버 판매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상반기 고성능 알파서버 「GS60 140」 등을 삼성전자·신세기통신 등에 공급해 제조와 통신분야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회사는 제조와 통신 분야에서의 우위를 지키면서 공공부문과 의료, 교육부문의 시장공략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컴팩코리아는 「알파서버 GS시리즈」의 경우 하이엔드시스템인 만큼 자사의 대형고객담당 영업부를 통한 프로젝트 베이스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더욱 강화된 고객밀착 영업을 전개하는 동시에 현대정보기술·삼성SDS·LGEDS시스템 등 대형 시스템통합(SI)업체와의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올초 신설한 전략적 어카운트팀의 인력보강을 통해 대형 SI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컴팩코리아는 또 본사의 인터넷관련 장기전략인 「논스톱 e비즈니스」 솔루션에 기반을 둔 e비즈니스환경 구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