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코리아 "프로라이언트 8000"
컴팩코리아(대표 강성욱)의 PC서버사업은 하이엔드 제품과 로엔드 제품으로 이원화해 집중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컴팩코리아는 「프로라이언트 6000」 이상의 하이엔드 제품에 대해선 산업분야별로 솔루션 및 프로젝트 기반으로의 제품공급을 진행하고 있는데, 제품안정성과 확장성을 앞세워 주로 통신의 인터넷서비스공급(ISP)용 및 제조분야의 ERP 등 기간업무 용도로 시장공략의 고삐를 죄고 있다. 다음달부터 본격 공급되기 시작할 8웨이 서버인 「프로라이언트 8000」의 경우는 고가용성 솔루션인데다 현대정보기술과의 주전산기부문 협력으로 연말까지 70여대의 공급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컴팩코리아는 자신하고 있다.
또 컴팩코리아는 프로라이언트 1600에서 5000까지의 제품에 대해서는 제품의 범용성으로 인해 넓은 산업분야와 업종에 걸쳐 사무자동화 그룹웨어나 금융 브랜치 프로세서, 중소규모 ERP, 각종 애플리케이션 서버로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컴팩코리아는 채널들과 컴팩 솔루션 파트너(CSP)를 적극 활용해 기존 고객의 업그레이드 수요나 신규 솔루션과 번들하여 공급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요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저가형 로엔드 PC서버 시장에서는 컴팩코리아가 펜티엄Ⅲ 500㎒, 메모리 64MB, 하드디스크 9.1GB의 「프로라이언트 이코노믹」 서버를 비롯한 로엔드 기종을 전면에 내세워 시장수성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달 초부터 공급하기 시작한 「프로라이언트 이코노믹」 서버는 대당 269만원으로 책정돼 가격부담을 덜었을 뿐 아니라 시스템 안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장애 예방, 장애흡수, 장애복구 등 로엔드 기종에서는 드물게 완벽한 장애대처기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