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델컴퓨터 "PE 1300"
한국델컴퓨터(대표 이수현)는 현재 6개 기종의 윈도NT서버를 판매중인데 워크그룹 서버인 「PE 1300」과 「PE 2300」, 단위업무 서버인 「PE 4300」과 「PE 4350」, 엔터프라이즈 서버인 「PE 6300」과 「PE 6350」 등을 갖추고 있다. 「PE 4350」과 「PE 6350」은 랙마운트형으로 특별히 슬림하게 제작됐다.
이 중 한국델컴퓨터가 국내 PC서버 시장에서 전략품목으로 삼고 있는 것은 「PE 1300」 모델. 올초부터 선보인 이 제품은 2웨이 방식의 펜티엄Ⅲ 중앙처리장치(CPU)와 1GB 메모리, 108GB 저장공간 등 그 사양과 성능면에서 경쟁제품보다 뛰어나면서도 가격은 대당 240만원대의 초저가 PC서버다.
또 「PE 2300」 모델은 50∼100명 규모의 사용자에게 적합한 델컴퓨터 서버 중 베스트셀러로 꼽히고 있다. 가격대 성능비가 탁월해 지난 상반기 미국시장에서 「올해의 서버」로 선정되기도 했다. 「PE 4300/4350」의 경우는 100명 이상 정도의 중간 규모에 적당한 서버인데 엔터프라이즈급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특장점이다. 또한 「PE 6300/6350」은 델컴퓨터가 세계 최초의 제온서버라고 내세우는 모델이다.
한국델컴퓨터는 이외에도 펜티엄Ⅲ 제온 CPU가 8개까지 탑재되는 데이터센터용 윈도NT서버 시스템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델컴퓨터는 이들 제품을 바탕으로 「솔루션」화를 기본전략으로 삼아 우선 인터넷, 웹관련 솔루션을 델 서버에 탑재해 중소기업쪽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델 서버에 탑재될 수 있는 인터넷, 웹관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적극 발굴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대처하겠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한국델컴퓨터는 ERP·데이터웨어하우스(DW) 등 대량 데이터 처리를 요구하는 일반 상용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딜로이트컨설팅·SAP·오라클 등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국내 유력 소프트웨어 솔루션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그룹웨어·메시징 등의 시장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리눅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델의 서버에 탑재해 PC서버를 리눅스 시장쪽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