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중소 중견기업 및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할 밀레니엄벤처투자(MVP)가 30일 창립 주주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강신호)를 중심으로 하나은행·덕은산업·한국정보공학·터보테크·성우금속 등 40여개 중소기업이 주주로 참여한 밀레니엄벤처투자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초대 대표이사에 김승재 산기협 상무이사를 선임했다.
초기 자본금 130억원으로 출범한 밀레니엄벤처투자는 원천기술과 경영능력이 취약한 벤처기업을 위해 미국·러시아 등 선진 외국과의 기술제휴 및 경영·마케팅 컨설팅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투자지원을 통해 창업 초기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실현시켜 기업의 부가가치를 최대한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승재 밀레니엄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올 하반기중 10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결성, 우수한 기술력을 사업화로 성공시킬 수 있도록 교수·연구원 창업지원 등 벤처창업의 기반조성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