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가전기기 등 내장형 시스템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가 국산화됐다.
아이너스기술(대표 최종하)은 내장형 시스템 개발툴인 「아이글래스」를 개발해 주요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 SW는 핸드폰·개인정보기기(PDA)·복사기 등 각종 정보단말기와 사용자 사이의 의사소통을 매개해주는 LCD표시창 등의 인터페이스 기기를 신속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제조업체들의 정보단말기 개발시 원가절감 및 제품표준화 등의 효과를 제공해준다.
「아이글래스」는 내장형 시스템용 2D·3D 그래픽 「휴먼머신 인터페이스」(HMI)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필요한 그래픽 라이브러리와 화면 디자인 도구 및 시뮬레이션 유틸리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그래픽 라이브러리는 선, 원, 다각형, 비트맵, 한·영 폰트 등의 기본적인 2차원·3차원 그래픽 라이브러리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3차원 라이브러리의 경우 미국 SGI사가 개발한 그래픽 랭귀지인 「오픈GL 1.1 API」와 완벽하게 호환돼 기존 오픈GL 응용프로그램을 내장형 시스템에 쉽게 이식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HMI 제작용 유틸리티가 레이아웃 및 이벤트 설계도구인 「G빌더」, 다양한 하드웨어에 「아이글래스」를 이식하기 쉽도록 도와주는 「G콘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