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 생산장비 및 소재를 전문 공급하는 CSS아시아(대표 주명철)가 차세대 PCB 도금공법으로 부각되고 있는 역진동도금(Reverse Pulse Plating) 공법의 핵심장비인 정류기를 개발, 본격 공급에 나선다.
CSS아시아는 지난해 미국 역진동도금 정류기업체인 애서트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역진동도금용 정류기 개발에 착수, 최근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CSS아시아가 개발한 역진동도금용 정류기는 가공될 PCB면과 홀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도금두께 편차를 최소화, 초다층인쇄회로기판(MLB)의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임피던스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MLB 두께와 홀 구경 비가 최대 17.7 대 1일 경우에도 도금 두께를 균일하게 가공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기존 역진동도금 정류기는 이미 가동중인 PCB 생산라인에 설치하기가 곤란한 단점을 지니고 있는 데 비해 이 제품은 생산라인의 재배열없이 설치, 운용할 수 있는 이점을 갖고 있다고 CSS아시아는 설명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