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용 웹브라우저 전문업체인 마르시스(대표 박용규)가 세트톱박스용 브라우저 신버전 「소저너 2.0」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소저너 2.0은 지난 5월 이 회사가 국내 최초로 발표한 임베디드 계열의 웹브라우저 소저너 1.0에 비해 수행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됐고 사용환경이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졌다.
소저너 2.0은 새로운 대화형 표준언어인 xHTML을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 TV나 위성방송수신기는 물론 DASE규격을 채택하고 있는 유럽형 디지털TV나 ATVEF규격을 채택하고 있는 미국형 디지털TV에도 사용할 수 있다.
마르시스는 대우전자·휴맥스·홈TV인터넷·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7개 업체와 이 제품의 채택 계약을 이미 체결했으며 국내외 10여개 업체와도 계약을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 휴맥스 등 관련업계는 마르시스의 소저너 2.0을 탑재해 웹브라우저 기능을 추가한 디지털위성방송수신기 신제품을 개발하고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쇼에 출품,호평을 얻고 있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