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은 정책자금 우선 지원 등 정부로부터 중점 지원받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기업의 기술력을 객관적 기준에 의해 평가,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중점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평가사업」을 1일부터 실시, 올해안에 1100개 기업을 선정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이 제대로 시행될 경우 기업 평가를 기존 매출액 위주에서 기술력 위주로 평가하는 새로운 풍토로 바뀔 전망이다.
중기청은 우선평가 대상에 중소기업기본법상의 중소기업 중 제조업 전업률이 50% 이상이며 정상가동중인 기업을 평가해 「기술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기술경쟁력 우수기업」이 경영안정자금·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 등의 금융지원을 신청하거나 기술혁신개발사업 등 중기청의 기술과제 지원시 특별 우대키로 했다. 또 한국산업은행·기업은행 등 금융기관에 해당기업을 추천하며 공공기관·에인절·투자기관 등에도 통보해 투자유치 지원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기술경쟁력 평가사업 참여 희망업체는 이달 한달 동안 중소기업청 홈페이지(http://www.smba.go.kr)에 있는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지방중소기업청에 접수하면 된다.
중기청은 참가기업에 대해 10월부터 11월까지 두달간 평가사업을 실시한 뒤 금년 말 해당기업을 선정, 내년부터 본격 지원할 방침이다.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