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가 스칼라방식 슈퍼컴퓨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키로 했다고 「일본공업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후지쯔는 지금까지 상품화해 온 워크스테이션 기반의 과학기술 서버를 고성능 유닉스 서버에 통합한 새로운 스칼라방식 슈퍼컴퓨터를 내년 중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후지쯔는 벡터방식 컴퓨터와 함께 스칼라방식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다각적인 시장공략을 꾀할 방침이다.
벡터방식 슈퍼컴퓨터는 전용 고성능 프로세서가 필요하지만 스칼라방식 슈퍼컴퓨터는 범용 프로세서를 이용하기 때문에 벡터방식 슈퍼컴퓨터에 비해 싼 가격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